도서관에서 아들 읽으라고 빌려준 에린 헌터의 용기의 땅은 시리즈 세 번째 물이다.
첫 번째 시리즈물이 [살아남은 자들], 두 번째 시리즈가 [전사들],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물이다.
[살아남은 자들]은 개들이 주인공이고, [전사들]은 고양이가 주인공이다. 이번 작품은 사자가 주인공이다.
------------------------------------------아들의 독후감 ---------------------------------------------------------------
일단 이번 시리즈의 전체적인 내용은 주인공인 피어리스가 어릴 때 타이탄이라는 사자한테 길란 트라는 아빠 사자가 죽임을 당하고 무리에서 도망쳐 복수를 다짐하고 개코원숭이 쏜과 코끼리 스카이와 같이 성장하여 타이탄에게 복수를 하는 내용이다.
주인공인 피어리스는 노란빛을 띠는 털을 가진 한 살 된 어린 사자이다. 피어리스의 적으로 나오는 타이탄은 예전에 아빠 사자 실란트가 쫓아낸 사자의 아들로서 덩치도 크고 잔인한 눈빛을 가진 분노와 증오를 품고 사는 사자다.
내가 만약 타이탄이라도 빨리 커서 길란트에게 복수하고 싶을 것 같기는 하다.
그러던 어느 날 타이탄이 길란트무리를 공격해 아빠 사자 길란 트는 죽고 무리는 흩어지고 만다.
그러던 와중 피어리스는 독수리에게 잡혀서 정신을 잃고 둥지에 떨어진다.
그런데 그걸 발견한 스팅어라는 개코원숭이가 독수리 둥지에서 내려올 수 있게 도와주었다.
시간이 흘러 1년 뒤 몸집이 커진 피어리스는 스팅어의 원숭이 무리에서 같이 생활하고 있다.
원숭이 무리의 지도자 바크가 어느 날 하이에나에게 죽는 사건이 벌어진다.
피어리스는 이에 분노하여 복수를 하기 위해 무리에 처음 들어왔을 때 알게 된 손과 함께 초원으로 나가게 된다.
그곳에서 나쁜 사자 타이탄 무리와 피어리스의 엄마 사자인 스위프트를 만났는데 어느 한 사자가 치타들이 타이탄의 아들 루갈 레스가 납치했다고 알려주게 된다.
그래서 피어리스는 손과 삼촌 로열과 같이 타이탄의 아들 루갈 레스를 구출하러 가게 되고 성공한다.
그리고 이과정에 피어리스는 타이탄을 물리치고 무리를 되찾겠다고 다짐한다.
한편, 손은 자기 무리의 지도자를 죽인 원숭이가 스팅어라는 걸 알게 되어 다음을 궁금하게 한다.
코끼리 스카이는 자신의 할머니인 위대한 어머니가 죽고 스카이가 죽은 위대한 어머니의 뼈에 새겨진 기억을 읽지 못하며 1편은 끝이 난다.
나는 개인적으로 결투신을 좋아해서 초반의 타이탄과 길란트의 결투씬이나 후반부의 피어리스와 타이탄의 결투씬이 재밌었습니다. 글로만 봐도 싸움의 모습이 그려지는 것처럼 생생해서 흥미로웠습니다.
영화 라이온 킹과 전체적인 분위기나 이야기 구조가 비슷합니다.
지금까지 읽은 시리즈 중에 제일 재미있는 것은 아무래도 맨 처음에 읽은 [살아남은 자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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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아무래도 읽은 글이 많이 없다 보니 글을 쓸 때 짜임새 있게 못쓰는 듯하여 내가 조금 도와주었다.
띄어쓰기나 문장을 어디서 끊어야 하는지 같은 것들을..^^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무기는 다양한 책 읽기를 통해 쌓인 지식과 지혜인 것 같아서 우리 아들도 책을 즐기고 생각을 즐기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다양한 글을 재미나게 읽고 좋은 생각이 싹을 틔워 아름다운 글을 쓸 줄 아는 사람이 되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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