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작년까지 몸담았던 아동복지교사일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아동복지교사는 사범대를 나와 선생님의 꿈을 이루지 못한 내가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자 사회생활을 하고 싶어 몸서리를 치던 나에게 절호의 직장이었다.
누가 알려준 것도 아니고 내 소질과 취미를 살릴 수 있는 제 2의 취업터를 알아보던 중 우연히 알게 된 일이다.
일해본 결과 큰 돈은 벌지 못하지만 여러 혜택이 많고 근무시간이 길지 않아 괜찮은 직업인 것 같아 소개한다.
근무시간: 일 5시간 근무
급여 : 109만원
보험 : 4대 보험 보장
휴일: 토, 일 휴무에 유급 연차 12일
집에서 아이들을 어느 정도 키우고 난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정말 좋은 일터인듯하다.
전직 학원강사나 학습지 강사였던 분들이 소일거리 삼아 많이 근무하시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신다는 만족감도 큰 직업이라 본다.
단, 사회적 일자리로 시작한 일자리인지라 1년에 한 번씩 다시 뽑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근무를 하려면 매번 면접과 서류제출을 다시 해야 해서 번거로운 면도 있다. 또한 파견되어 나가는 지역아동센터에서도 인정받아야 하므로 열심히 노력하지 않으면 내년에 재취업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아동복지교사의 업무는?
: 초등에서 고등까지 아이들의 학습을 도와주는 업무이다 보니 뽑을 때 기초학습지도와 외국어 지도 그리고 예체능 지도로 세분되어 뽑는다.
기초학습지도의 경우는 수학을 주로 지도하므로 기본적으로 중등 수학 정도는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외국어 지도의 경우는 주로 영어를 지도하므로 역시 중등 영어는 충분히 커버할 수 있어야 가능하겠죠?
◆아동복지교사 지원요건은?
:㉮ 우선 사회복지사 자격증이나 교원자격증이 있어야 뽑힐 확률이 높다 하겠다.
이 두 가지 중 한 가지가 없다면 사실 지원해봤자 서류면접에서 떨어질 확률이 높다.
㉯ 두 자격증 중 한 개가 있다면 다른 민간자격증도 따두시길 권한다.
독서지도사나 초등수학 지도사, 중등 수학 지도사 등과 같은 자기가 지원하고자 하는 영역의 민간 지도사 자격증이 많으면 아무래도 시청에서 면접 보는 공무원들이 보기에는 준비된 사람처럼 보일 것이다.
㉰ 젊을수록 유리하고, 아이들과 잘 호흡하는 사람이 유리하다.
지역아동센터에 파견 나가 일을 해야 하는데 나이가 많으시면 아무래도 센터에서 여러 가지 주문하시기 어려우니 젊은 사람을 선호하시는 것 같다.
주로 지원하시는 분들이 50대 중후반이 시라 40대가 지원하면 상대적으로 젊어 보이겠죠?
매년 연말 11월 즈음이 되면 시청의 채용공고 홈페이지에 아동복지교사 채용공고가 뜨니 재취업을 생각하시는 엄마들은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해서 이번 연말 면접을 볼 수 있으면 좋겠죠?
다음 시간에는 내일 배움 카드를 이용하여 민간자격증 따는 법을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