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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즐길거리 --1. 발곡 음악도서관 우리 아파트(의정부시 장암 동아아파트)는 주변 인프라가 매우 잘 되어 있는 편이다. 초, 중학교가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고 아파트 단지 옆에는 롯데마트가 있어 장보기도 너무 좋다. 교통 또한 편리해서 경전철 발곡 역하고 가깝고 1호선 회룡역은 경전철로 1 정거장으로만 가면 환승하여 바로 탈 수 있다. 서울에 나가기도 용이하고 아파트 옆으로 중랑천이 지나가서 산책하기도 좋고 여러 가지로 살기가 좋은 곳이다. 하지만 딱하나 아쉬운 것이 도서관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평소에도 생각을 했었더랬다. 그런데 드디어 우리 동네에 도서관이 생겼다. ㅎㅎ 의정부는 매년 5월 국제음악극축제가 열리는데 그것과 연관이 있는 것 같다. 원래는 올해 10월달에 오픈한다고 했는데 늦어지나 보다. 아직 내부공사가 한창인 것 같다.. 저번.. 더보기
멜킨 트램폴린 사용기 울산 사는 동생이 어린이집 휴원으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기에 위문차 다녀왔다. 새삼 느끼는 거지만 내가 아이 키울때와 다르게 아이들 용품이 너무 신박하고 멋진 아이템들이 많이 나와서 신기할 따름이다. 코로나가 다시 심각해져서 울산의 어린이집은 휴원한지 일주일이 다 되어 간다고 한다. 나도 겪어보았지만 저 나이또래의 아이들이란 자가발전 모터가 달린 상태인지라 한시도 가만있지 않고 움직이고 놀아야 한다. 그래서 동생이 수많은 제품의 후기를 읽어보면서 고르고 골린 물건이 바로 저 멜킨 트램펄린이다. 42개월 된 조카아이.... 똥꼬 발랄하고 말도 야무지게 너무 잘하는 녀석은 타고난 에너자이져다. 동생은 요 발랄한 공주님을 만족시키기 위해 올 한 해 수많은 장난감을 사다 쟁여놓았다. 다른 형제들이 있다면.. 더보기
의정부 시설관리공단 실내빙상장 이용 지금은 아이들이 훌쩍 커버려서 빙상장을 가기 싫어하는 관계로 안 간 지 몇 년 되었지만 아이들이 초등 저학년일 때 자주 이용했던 곳이다. 그 당시 나는 공부 말고도 아이의 다른 재능을 찾아주려면 다양한 활동을 시켜줘야 한다는 신념에 차서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기 위해 노력하였더랬다. 엄마, 아빠가 운동을 싫어하는데 아들이 운동신경이 있을 리 만무하건만, 혹시 하는 마음에 시켜보았었는데 역시나였다 는 슬픈 전설이 있다. 여하튼 아이들이 어릴 때 이것저것 많이 시키다 보니 겨울방학이면 빙상장에 가서 강습을 시켜주곤 했다. 코로나로 인해 빙상장도 안 하겠지 했지만 여기는 의외로 운영 중이다.. 사실 이곳은 겨울보다 여름이 더 좋은 곳이다. 겨울은 안 그래도 추운데 여기 가서 덜덜 떨 일은 없지 않은가? ^^ 입.. 더보기
의정부 시설관리공단 통나무집 이용 의정부에 산지 10여 년이 되어 가는데 의정부에 있는 다양한 시설들을 이용하며 아이들을 키워온 기억이 있다. 아이들을 데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 다니기 좋은 위치에 있는 다양한 시설들을 이용했는데, 제일 많이 이용한 곳이 의정부시에 있는 도서관과 시설관리공단을 통해 이용한 복지시설들이다. 의정부 시설관리공단 바로 가기 www.siseol.or.kr/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시설관리공단 이야기 보도자료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수능응시 자녀를 둔 직원 격려 보도자료 오영환 국회의원, 의정부역 지하도상가 「화재안전 전조 시스템 구축」 ... 보도자료 의정부시시 www.siseol.or.kr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로 들어가보면 다양한 문화시설이 있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기에 워낙 인기가 많다 보니 통합.. 더보기
중등수학지도사 자격증 따기 초등수학 지도사 자격증을 따고 나면 중등도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노하우가 쌓이고 나면 원래 수학이라는 과목이 초등이 탄탄하면 중등도 수월하게 이해가 되고 중등이 탄탄하면 고등도 웬만큼 해볼 만 해지게 된다. 그 산증인이 나라고 할수 있다. 학창 시절 수포자였던 나는 아이들을 집에서 공부를 봐주면서 초등수학의 기본개념을 완전히 숙지하고 나서 아동복지 교사일을 하면서 중등 아이들을 맡게 되어 밤을 새 가며 닥치고 문제 풀기로 어느 정도 중등 수학에 자신감이 생기자 중등 수학 지도사 자격증도 따고 싶어 졌다. 물론 닥치고 문제 풀기는 무려 3년쯤 하니 수학의 메커니즘이 보이더라는....ㅡ.ㅡ 웬만한 중학생 문제집은 막히는 게 없는 상태지만 내가 제대로 원리를 이해해서 아이들.. 더보기
아동복지교사가 하는 일 아동복지교사의 장단점에 대해 대략 설명을 했지만 한 번도 이 일을 안 해본 사람은 장님 코끼리 만지는 기분 이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아동복지교사가 하는 일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볼까 한다. ★아동복지교사의 배치 아동복지교사는 우선 해당 지역의 시청에 소속이 되기에 합격을 하게 되면 일차적으로 시청의 지역사회복지사의 지도 아래 시청과의 1년간의 계약서를 작성하게 된다. 이는 시청과 아동복지교사가 각각 1장씩 보관하게 되는데, 아동복지교사는 정규직이 아니기에 그 계약서를 들고 지역의 고용센터에 가면 내일 배움 교육 같은 정부지원 교육을 저렴하게 받을 수 있기에 생각이 있는 분들은 잘 보관하였다가 신청하면 된다. 계약서를 작성하고 나면 그 지역의 지역아동센터 중 내가 출근해야 하는 곳의 연락처와 대략적.. 더보기
초등수학지도사 자격증 따기 2013년쯤이었나 보다. 그때 나는 고민이 많았더랬다. 10여 년 동안 학원에서 역사와 사회강사를 하다가 아이들을 낳으면서 전업주부로 돌아서고 난 뒤 아이들 육아에 온 신경을 쏟다 보니 어느새 나이 40이라는 인생 중반을 바라보면서 아이들이 크고 난 뒤에 내가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었다. 이제 사회에서 나의 설자리란 없을 것 같은 막연한 불안감에 휩싸여 이리저리 일자리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 때 나의 소질과 재능을 살리면서도 좀 더 다른 분야에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을 집에서 손수 가르치면서 어느새 학창 시절의 수포자로서 가졌던 수학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옅어졌고 교원자격증도 있으니 초등수학 지도사 자격증 같은 걸 따두면 공부방 같은 걸 차려도 될 것 같은 생각.. 더보기
부모님과 함께하는 제주여행 2 - 우도- 성산 일출봉을 가고 싶다 했었던 아들이 등대공원에서 일출을 보고 싶다길래 새벽 6시 반에 완전무장을 하고 등대공원으로 올랐다. 우도는 조그만 섬인지라 차로 10분이면 섬 끝에서 끝으로 다 다닐 수 있어서 좋다. 등대공원 입구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나서 올라가다 보면 말들이 서서 자고 있는 이 너른 들판을 보게 된다. 바람이 어마무시하게 불었지만 해 뜨는 시간에 맞추어 올라가야 한다는 일념에 힘든 줄도 모르고 잰걸음을 했다. 정확히 6시 반에 해는 떠올랐고 해가 서서히 떠오르자 등대주변을 비추는데 그 색깔과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저 망망대해에서부터 솟아오르는 태양을 보며 쓸쓸하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하고 뭔가 이루 말할 수 없는 기분이었다. 좀 더 감동을 느끼고 싶었으나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아버님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