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를 지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어 생활 속 거리두기로 넘어가게 되었다.
집에서 아이들이랑 지내는 무료한 시간을 견디기에는 책읽기 만한 게 없는데 (아이들은 동의하지 않는다는 슬픈 현실)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편리한 상호대차 서비스가 중지되어 있어서 책 한번 빌리려면 어마어마하게 귀찮았다는..
오늘부로 상호대차가 가능해진다기에 얼른 도서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신청하였다.
의외로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를 모르는 엄마들이 많은 것 같아서 찬찬히 설명해드리려 한다.
처음엔 좀 귀찮지만 한번 해보면 세상 편한 게 이 상호대차 서비스이다.
① 도서관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한다.
이걸 하려면 우선 도서관에 방문하여 주민등록증을 보여주고 가입신청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 과정은 자기가 사는 지역에 도서관에 가서 방문하여 신청하시길 바란다. 신청하면 며칠 뒤에 나옵니다...
② 로그인을 한다.
로그인을 한 뒤에 자료 찾기를 누르면 저렇게 검색창이 뜬다.
평소에 읽어보고 싶었지만 돈 주고 사기는 아까웠던 유시민의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독서목록이 너무 방대하니 좋아하는 저자 한 사람을 찾아서 그 사람의 책을 찬찬히 읽어보다 보면 대부분 실패가 없다.
③ 대출 가능한 책을 찾아 상호대차를 누른다.
④ 내가 받을 작은 도서관을 선택한다.
지역 거점 도서관에서 상호대차를 신청하면 다음날 내가 살고 있는 지역주민센터에 딸린 작은 도서관으로 책이 배달되어 온다. 그럼 나는 도서관 회원증을 들고 그걸 찾으러 가면 되고, 다 본 뒤에는 주민센터 앞에 있는 도서반납함에 넣으면 된다. 얼마나 편리한가?... 정말 책을 읽으려고 들면 한없이 편리한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으나 아이들이 워낙 바빠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이렇게 해서 오늘 내가 상호대차를 신청한 책은 4권이다.
책은 도서관에 가서 열어보고 줄거리 대충 훑어보고 골라야 되는데 이렇게 검색해서 고르자니 뭔가 불편하다..
아들이 중학생이니 내가 읽어보고 싶었던 책은 아들이랑 같이 읽으면 될 테고, 딸은 위한 강아지 책도 신청했다.
책을 읽으면 머리가 아프다는 우리 딸아! 강아지는 좋아하니 이 책은 제발 끝까지 읽어다오..ㅜㅜ
방금 의정부도서관에서 전화가 왔는데 주민센터에 있는 작은도서관은 6월 1일부터 운영을 한단다.
그말인즉슨 상호대차는 6월 1일부터나 가능하다는 이야기...아......이뤈...
다시 거점 도서관으로 빌리러 가야한다뉘......ㅜㅜ
상호대차가 가능해지기전까지 예약대출을 이용해서 책을 빌려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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