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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고용보험 사이트에서 실업인정받기

드디어 실업급여 기간이 끝났다. 

처음 석 달 동안은 고용센터에 가서 꼬박꼬박 실업인정을 받다가 티스토리에 실업급여 이야기를 쓰면서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어보게 되었는데 거기에 고용보험에서 실업인정방법이 있길래 그대로 따라 해 보았더니 엄청 편리하고 좋았다. 

실업인정이란 지금 구직자인 내가 실업상태임을 국가로부터 인정받고 실업기간동안 구직활동을 하고 있으니 실업급여를 지급해주세요~~ 라는 의미이다. 

처음 실직을 하게 되면  각 지역의 고용센터에 가서 워크숍같은 회의를 듣게 되는데 여기서 전반적인 실업급여지급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구직사실을 전송하시면 돼요..라고 간단히 말할 뿐이지 세부적인 과정이나 디테일을 이야기해주지 않아서 나 같이 소심한 이들은 혹시 전송을 잘못할까 봐 처음 석 달 동안은 꼬박꼬박 고용센터를 갔었더랬다. 

그리고 다른 블로그 글을 읽어본뒤로는 고용보험사이트로 직접 들어가서 실업인정을 받게 되었다. 

사실 고용센터에 근무하시는 공무원분들은 이 방법을 제일 선호하시는 것 같았다. 

우리가 직접 찾아가서 서류를 내고 하다보면 일이 많아지고 위험요소도 있다 보니 전화로 상담을 해보면 고용보험 사이트에서 실업인정받으시는 것이 제일 간단하다고 이야기하시는 것 같다. 

 

지금은 이전이랑 상황이 다르다보니 원래 월 2회인 구직활동도 월 1회로 줄고 워크넷을 통한 구직활동 횟수 제한도 사라져서 최대한 실직하신 분들의 편의를 도우려 하시는 것 같다. 

구직활동 월 2회 ☞ 월 1회

워크넷을 통한 구직활동 5회만 가능 ☞ 무제한

워크넷을 통한 구직활동이 무제한인게 얼마나 편하냐 하면 워크넷을 통한 이력서 제출은 국가정보망인지라 기록이 고용보험사이트랑 바로 연동이 되어 굳이 이력서 제출상황을 서류로 첨부하지 않아서 좋다..

 

고용보험사이트 바로가기

www.ei.go.kr/ei/eih/cm/hm/main.do

 

고용보험

 

www.ei.go.kr

고용보험 사이트는 국가에서 실업급여및 다른 급여 지급을 하는 기관이다 보니 보안이 철저하다.

단순한 로그인이 아닌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하여야 한다. 

이게 또 시간이 오래 걸린다...ㅜㅜ

정말 로그인지옥은 끝이 없다... 공인인증서가 없는 분들은 가까운 은행에 가서 받으시거나 은행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다운로드하시면 되는데 컴퓨터를 좀 다룰 줄 아시는 분이 이 공인인증서를 다운로드하는 것을 알려주셔야 편하실 듯하다.

고용센터에 가보면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나 일용노동자분들이 많은데 아마도 이 과정이 힘드신 분들은 그냥 한 달에 한번 고용센터 가서 직접 실업인정을 받으시는 것 같다.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통해 고용보험사이트를 들어가게 되면 맨 앞에 저렇게 4개 항목이 뜬다.

그중 맨 위인 실업인정 신청 칸은 실업인정 신청 날만 들어갈 수 있으며 신청날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신청서를 쓸 수 있다. 

로그인을 정상적으로 하고 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뜬다. 

 

 

나는 3개월치를 인터넷 신청으로 받아서 처리완료 3건으로 뜨는 것이다. 

워크넷으로 이력서 제출하여 구직신청을 한 뒤 이 곳으로 들어와 실업인정 일어날 인터넷 신청서를 내고 나서 메인화면으로 돌아와서 전송완료라고 떠야지만 제대로 신청서가 써진 것이다. 

꼭 다시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란다. 

처음에 신청서를 쓰고 메인화면을 쓰고 나서 왔더니 미전송 상태라고 되어있길래 깜짝 놀라서 다시 전송을 눌렀던 기억이 있다.

서류를 쓰고 저장을 누르면 그건 임시저장형 태인지라 꼭 다음 단계로 라는 걸 눌러서 제출을 해야 끝이 나는 거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골치 아파서 많이 헤맸지만 한번 해놓고 나면 실업급여를 받을 동안 엄청 편하니 처음 실업급여를 타시는 분은 꼭 이용하시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