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의정부시 장암 동아아파트)는 주변 인프라가 매우 잘 되어 있는 편이다.
초, 중학교가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고 아파트 단지 옆에는 롯데마트가 있어 장보기도 너무 좋다.
교통 또한 편리해서 경전철 발곡 역하고 가깝고 1호선 회룡역은 경전철로
1 정거장으로만 가면 환승하여 바로 탈 수 있다.
서울에 나가기도 용이하고 아파트 옆으로 중랑천이 지나가서
산책하기도 좋고 여러 가지로 살기가 좋은 곳이다.
하지만 딱하나 아쉬운 것이 도서관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평소에도 생각을 했었더랬다.
그런데 드디어 우리 동네에 도서관이 생겼다. ㅎㅎ
의정부는 매년 5월 국제음악극축제가 열리는데 그것과 연관이 있는 것 같다.
원래는 올해 10월달에 오픈한다고 했는데 늦어지나 보다.
아직 내부공사가 한창인 것 같다..
저번 달에 왔을 때보다는 많이 진전된 것 같은데....
마지막 마무리 단계인 것 같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발곡 음악도서관은 공연자, 창작자, 시민을 위한
음악분야 플랫폼 기능의 도서관 역할을 하도록 시민들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청음 존, 창작 존, 공연홀 등 음악을 특화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고 한다.
그 말은 내년 1월이나 2월쯤에는 크고 작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는 말이다.
원래 국제음악극축제가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많이 이루어졌는데
잘하면 내년 5월에 우리 동네에서도 공연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왠지 설렌다.
뉴스를 보니 다양한 형태의 CD, LP, DVD, 악보, 디지털 콘텐츠 등 음악자료를 수집해
음악분야 전문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니 음악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가진 학부모님들은 이곳을 자주 이용하시면 좋을 듯하다.
음악 도서관 앞에는 너른 정원과 체육시설이 펼쳐져 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역이 경전철 발곡역이다.
경전철 발곡역에서 내리면 바로 음악도서관으로 가는 길이 펼쳐져있는데
그 한켠에 다양한 운동기구가 있어서 저녁이면 동네분들이 운동을 하러 많이 오시는 곳이다.
지금은 추워서 사람들이 생각보다 적지만 날이 풀리고 따뜻해지면 아이들과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될 듯하다.
음악도서관 마당에는 저런 팔각형의 조그만 테이블이 있는데 테이블과 테이블 간의 간격이 넓어서
프라이버시도 지키기 좋고 간단한 요기를 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물론 봄이 와야 즐길 수 있을 것 같지만 말이다.
봄이 되면 아이들 데리고 음악도서관도 구경하고 간단한 요깃거리 싸들고 와서
엄마들은 대화 나누고 아이들은 술래잡기나 하며 같이 뛰어놀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 될 듯하다.
빨리 봄이 오길 기다리고 있다..^^
3월이면 개관 될거라고 블로그에 글을 쓰고 난 뒤
이제나 저제나 하고 지나가면서 도서관이 열렸나 확인을 하고 있었는데
엊그제 도서관 앞으로 가보았더니 저런 안내문이 붙여져 있었다.
겉 외관은 거의 다 마무리된 것 같으나 내부 공사가 덜 끝났나 보다.
여름이나 되어야 음악도서관 내부를 볼 수 있을 것 같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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