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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의정부 시장 골목 맛집 - 돈까스 튀겨주는 집

 

 

짜잔~~~ 너무 먹음직스러운 돈가스  ^^

 

 

딸아이 교복을 찾으러 시내를 나갈일이 생겼다.

 

시내에 나갈때면 꼭 들르는 우리 집만의 맛집이 있는데, 거기가 바로 오늘 소개할

바로 튀겨주는 돈가스 집이다.

 

매번 포장을 하러 가보면 항상 줄이 있는 인기 최고인 집이다.

 

이곳을 찾아가려면 우선 의정부 시장 골목을 찾아야 한다.

 

보통 의정부시내로 가는 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타면 이 앞에 내려주는데

 

여기는 오른쪽에는 시장골목이, 왼쪽에는 옷가게와 화장품 가게 등이 있는 골목이다.

 

돈가스 집을 찾아가려면 이 골목 안으로 들어갈게 아니라 대로변을 따라 조금 더 걸어가야 한다. 

 

 

조금만 가다보면 금세 의정부 제일시장 간판이 보인다.

 

 

간판 안으로 들어가면 오른쪽 상점들 중에서 네 번째 상점이 바로 돈가스 맛집이다.

 

어디인지 헷갈리면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바로 돈까스 집이다.  ㅎㅎ

 

내가 갈때마다 사람들이 그 집 앞에서 돈가스를 기다리고 있더랬다.

 

 

마트에서 파는 빵가루가 아닌 실제 빵가루를 다져 돈가스 옷을 입혀놨기에 질감이 너무 좋다.

 

입 안에서 파사삭 부서지는 맛이 끝내준다. 

 

 

매대 한켠에서 사장님이 열심히 돈가스를 튀기고 계신다.

 

바깥에 기름솥이 나와 있어서 위생상 걱정이 되실 수도 있는데 

 

기름을 항상 깨끗한 기름으로 돈까스를 튀기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더 좋은 듯하다. 

 

 

 

 

 

무엇보다도 이 집의 장점은 저렴한 가격이다.

 

일반 돈까스 집에서는 한 장에 5~6000원 하는 돈가스를 

 

여기는 무려 3장에 5000원이다.

 

돈까스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배불리 먹게 하고 싶으시면

 

이곳을 강추드린다.

 

 

 

 

 

돈가스가 식을세라 얼른 택시를 타고 집에 왔다.

 

우리는 등심돈까스 3장이랑 새우튀김 7마리를 사 가지고 왔는데 

 

만원밖에 안나왔다...

 

그리고 이 집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소스이다.

 

파는 소스가 아니라 직접 가게에서 만든 소스인지라 

 

너무 짜거나 달지 않으면서 안에 들어간 재료의 신선함이 살아있다.

 

양파를 오랫동안 졸여 카라멜라이즈화 되어 달고도 신선한 맛이 끝내준다.

 

만원 이상을 사면 이 소스는 공짜로 주니 

 

웬만하면 만원 이상을 사는 걸 추천드린다...

 

 

돈가스의 단면을 잘라보았다.

 

원래 두꺼운 돈가스를 좋아하지 않는지라 이렇게

 

얇고 바삭한 돈가스가 내 취향에는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