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티브이 드라마를 잘 안 보는데 우연히 보게 된 드라마이다.
김래원의 연기력이 워낙 뛰어나기에 나도 모르게 처음부터 끝까지 보게 되었다.
김래원은 눈빛이나 목소리에 애잔함이 묻어나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이다희도 기존에 하던 역할과 다른 느낌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는 것 같다.
이다희의 생얼이 이렇게 예쁜지 이번에 처음 알았다는...ㅎㅎ
시놉시스야 특출 날 것이 없지만 초능력자인 지오가 성장과정에서의 아픔
(초능력을 얻기 위해 도구로 이용된 삶)을
자신의 아이에게는 주지 않으려 노력하는 지극한 부성애가 가슴에 와 닿았다.
앞으로 주인공 지오는 아기의 행복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고
필연적으로 지오의 초능력을 노리는 나쁜 놈들과 싸움이 펼쳐질 것이다.
초능력자가 나오는 드라마이기에 초능력 장면을 실감 나게 표현하는 것에만
치중했다만 이야기가 빈약해졌을 것 같다.
하지만 루카를 보고 나서 기억에 남은 것은 특수효과가 아니라
지오의 부성애였다는 것은
이야기의 구조가 그만큼 탄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웬만큼 줄거리가 예상되지만 결국 지오가 나쁜 놈들을 쳐부술 것이라는
권선징악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에 끝까지 보게 될 것 같다.
벌써 8화까지 진행되었기에 앞부분을 놓친 분들은 티빙으로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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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으로 나오는 단체가 사이비 광신도라는 것도 시대를 잘 반영한듯하다.
코로나 상황을 거치면서 종교가 얼마나 사람을 안하무인으로 만들 수 있는지
보았기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ㅡ.ㅡ
어떻게 보면 우리 사회 속에서 약자로 여겨지는 이들의 삶은
지오처럼 이용되고 버려지고 함부로 다루어지는 현실 속에서
드라마에서라도 꼭 정의가 실현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끝까지 시청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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