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3, 고 3들의 온라인 개학이 실시되었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은 초 6, 중 2 인지라 아직 개학은 안되었지만 얼마 전 학교에서 리허설로 열어본 e클래스와 e학습터를 경험해본 결과 그다지 교사와의 상호작용은 크게 기대할 수 없을 듯하다.
중 2 - ebs 온라인 클래스 / 4월 16일 개학
https://oc.ebssw.kr/onlineClass/reqst/onlineClassReqstInfoView.do
온라인 클래스를 검색해서 들어가면 제일 먼저 나오는 메인화면이다.
메인화면은 선명하고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어 보기에 좋다.
메인화면에 들어가면 우측 상단에 로고를 누르면 로그인 표시가 되어 있다.
물론 회원가입이 먼저다..ㅎㅎ
로그인을 한 뒤 아이디 비번 저장을 해놓는 게 다음 수업 들어갈 때 편하다.
로그인을 성공적으로 한 뒤에는 출석체크 칸에 가서 해당반에 들어가서
댓글을 달면 됩니다.
oo학년 oo반 누구 출석체크합니다. 이런 식으로..
출석체크 후 수업이 올라와 있는 배움터에 들어가서 동영상 강의나 각종 퀴즈를 풀면 됩니다.
4월 14일 경에 우리 학교는 모의수업을 한번 해볼 예정인 듯하다. 일정은 올라와 있으나 아직 동영상 업로드는 덜 되어 있다.
수업을 다 듣고 나면 과제제출 칸으로 가서 각 해당 선생님께 과제를 올리면 되는 것 같다.
선생님들 프라이버시가 있어 이름부분을 지워서 사진이 좀 이상하게 잘렸다. ㅎㅎ
전반적으로 구조나 방식은 깔끔하니 괜찮은 듯 하지만 모의 수업을 한번 해본 결과 여러 문제점이 보였다.
1. 선생님과의 일대일 지도나 문답이 매끄럽지 못하다.
교육부에서는 선생님들의 집단지성을 믿는다고 하며 좀 더 능동적으로 지도하길 바라는 듯 하나 우리 아들 중학교는 실시간 화상수업은 안 하는 걸로 결론을 내었다고 한다. 솔직히 학부모들은 처음에 조금 버벅 거려도 실시간 화상수업을 시도라도 해보길 기대했는데 우리 중학교는 도전적인 선생님은 없나 보다.
실시간 수업을 원한다 한들 아이한테 안좋은 평판이 갈까 봐 학교에 클레임을 재기할 수 없어 무력한 기분이 든다.
2. 온라인 클래스에 문답을 하는 댓글창이나 퀴즈창이 있는데 아직 오류가 많다.
고양이라고 쓰면 강아지라고 나온다고나 할까? 내 피씨의 문제인지 시스템의 문제인지 알 수 없지만 몇 번 수업을 하다 보면 개선되리라 기대한다.
3. 아이들과 실시간 피드백이 안된다면 온라인 동영상강의는 분명히 강의품질 논란이 나올 것 같다..
지금 당장은 솔직히 시중에 파는 문제집 사서 강남인강이나 ebs 강의 풀리는게 더 수업의 질적인 측면에서 나아 보인다.
결론은 온라인 개학은 오프라인 개학보다 낫긴 하나 아이들 수업의 질 측면에서는 모자라서 집에서 개별적으로 따로 공부해야 할 것 같다. 가정에서 부모가 학습지도를 도와주지 못하는 학부모 같은 경우 수업결손이 심각해질 것이고 그걸 방지하기 위해 결국 맞벌이 가정은 아이들의 온라인 수업 보충을 위해 학원에 보낼 것 같다...
결국 학원은 문닫기 힘들 것 같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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