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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링

중학생 권장도서 추천/중2, 3 필독서

코로나 상황이 나날이 변하고 있다.

 

처음에는 한 두 달이면 끝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장기전이 될듯하다. 

 

약이 나오려면 한참 걸릴 듯하고 미국마저 저렇게 하루에 1000명씩 죽어가는 걸 보니

 

아무래도 전 세계를 한 바퀴 돌아야 끝날 일인 듯하다. 

 

자연스럽게 오프라인 개학은 물건너 간거 같다. 

 

 

그럼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 하나 고민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 뭐 그동안 시간에 쫓기고 학원에 쫓긴다는 핑계로 못하던 걸 하면 되잖아? 책 읽기 같은 거?"

 

이런 깨달음이 뇌리를 스치고 얼른 컴퓨터를 켜 중학생 권장도서를 찾아보았다.

 

교육청이 추천하는 중2 필독서 중 3 필독서
김유정의 [ 동백꽃, 봄봄] 정호승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
한용운의 [ 님의 침묵] 역사편찬위원회의 [역사/세계사신문]
[모파상의 단편집] 유홍준의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어 서서]
[이석표선생님과 함께 읽는 우리 100선]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파브르 곤충기]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
박지원의 [허생전, 양반전, 호질] 김유정의 [동백꽃]
제인구달의 [희망의 증거] 신동엽의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류시화의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위기철의 [ 아홉살 인생]
토마스 하디의 [테스] 양귀자의 [원미동사람들]
이태영의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 이육사의 [육사시집]
구학서의 [이야기 세계사] 이철환의 [연탄길]

 

 

 

그외 권장도서 목록 
오토다케 [오체불만족] 톨스토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개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김훈 [자전거 도둑] 크리스티앙 자크 [람세스]
현진건 [운수 좋은 날] 엔첸스베르거 [수학귀신] 류시화[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박완서 [자전거도둑] 펄벅 [대지] 프랭크 샤넬로 [ 스티븐 스필버그]
김중미 [괭이부리말 아이들] 헬렌켈러 [내 영혼의 눈을 뜨고] 조정래 [ 아리랑]
구인환 [ 중학생이 알아야 할 소설 1] 하근찬 [수난시대] 이순원 [아들과 함께 걷는 길]
안도현 [연어] 빅토르위고 [장발장] 윤홍길 [장마]
샬롯브론테 [제인 에어] 시튼 [시튼 동물기] 노신 [아큐정전]
김소월 [진달래꽃] 이현희 [이야기 인물 한국사] 헤밍웨이 [노인과바다]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잭캔필드 [영혼을 위한 닭고기수프] 알퐁스도데[마지막수업]
유시민 [거꾸로 읽는 세계사] 채만식 [태평천하] 슈바이처 [나의 생애와 사상]

 

내가 아는 소설도 있고 읽어보고 싶었던 책도 많았다. 

 

의정부는 도서관이 아예 문을 닫아 책을 빌릴 수 없어

 

그냥 책을 한 권 주문하여 아들도 읽고 나도 읽어야겠다. 

 

 

내 학창 시절에는 닥치는 대로 책을 읽어서 위에 나와있는 책 목록 중에

 

줄거리를 모르는 책이 없는데 혹시나 싶어 아들한테 [노인과 바다]를 아느냐고 물었더니

 

어제 유재석의 놀면 뭐하니에서 나왔단다....ㅡ,ㅡ

 

 

책에 관심 없는 아이가 저렇게 좋은 책을 몰입해서 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해리포터 시리즈처럼 아이들이 몰입할 수 있는 책이 좋은데...

 

도서관이 문을 닫아놓으니 이 금쪽같은 시간이 아깝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