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원 소인수분해를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다음 단원인 정수와 유리수의 계산 단원으로 넘어왔다.
정수 개념과 유리수의 개념을 이해하는 것을 너무 어려워해서 계속 그것만 붙잡고 있다가는
1년 내내 해도 안될 것 같아서 가장 쉬운 연산 단원으로 넘어왔다.
체크체크 문제집으로 연산하는 방법을 어느정도 익히고 연산 문제집으로 복습을 했지만
여전히 오답이 자꾸만 나온다.
이 단원이 그렇다.
몸에 익고 손에 익지 않으면 금새 까먹고 제자리로 돌아가버린다고 할까?
그래서 계산문제가 많은 개념원리 문제집을 다시 풀리고 있다.
보기만 해도 숨통이 조여오는 저 문제들의 양을 보라..
아마도 이 책이 끝나도 여전히 실수는 있을 것이다. ㅠㅠ
실수를 줄이는 방법은 뭐다?
무한반복이다...ㅡ.ㅡ
아이가 이걸 인내심을 가지고 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칭찬받아 마땅하다.
정수와 유리수의 덧셈의 대원칙은 3가지이다.
첫째, 괄호를 풀때는 괄호 안과 밖의 부호가 다르면 -,
괄호안과 밖의 부호가 같으면 +로 정리한다.
괄호를 풀고 나면 이제 계산을 할 차례이다.
둘째, 두수의 부호가 다른 수를 계산할 때는
숫자 크기가 큰 수의 부호를 쓰고, 두 수의 차이를 구한다.
만약에 -6 +3 이라는 식이 있다고 하자.
이 식에서 숫자 6과 3만보고 생각을 해서 큰 수는 6이니 6의 부호인 -를 쓰고
6과 3의 차이를 구하면 3이니
정답은 - 3 이다.
셋째, 두 수의 부호가 같은 수를 계산할때는
같은 부호를 그대로 쓰고, 두수의 합을 구한다.
예를 들면 -7-10이라는 식이 있다면
두 수의 부호는 같이 - 이므로 -를 먼저 쓰고
숫자 7과 10의 합을 구하여 17을 쓰면
정답은 -17이 된다.
이 세 가지 대원칙만 기억하고 문제를 풀면 되는데, 이게 또 깜박하여 중간에 하나를 놓치면
정답은 절대 나올 수 없어서 주의 깊게 풀어야만 한다.
이렇게 어려운걸 왜 쉽다고 하냐고 물을 수도 있겠다.
이건 몸에 익히는 과정이 힘들어서 그렇지 아이들이 머릿속에서
개념을 잡는 부분이 아니므로 오히려 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실제로 끈기가 부족한 남자아이들은 이 단원에서 이 규칙들을 몸에 익히지 못해서
수포자가 되기를 선택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이 단원을 가르칠 때부터 수학 노트 쓰는 방법을
가르쳐줘야 뒤에 수학 문제를 풀 때도 편하니
머리로 암산하는 친구들- 특히 남자아이들-이 있다면
차근차근 쓰는 습관을 들여준다면 좋을듯하다.
하루아침에 다 해버리지 말고 하루에 한 장씩 초등학교 때 학습지 하던 느낌으로
자리를 잡을 때까지 계속 반복해주면 어느새 아이 몸에 착 붙는 것을 보게 된다.
물론 탁월한 아이들 중에서는 이런 과정이 필요 없는 아이들도 있다.
내 아이가 어떤 부류인지 보고 반복이 필요할 경우에는 위와 같이
꾸준히 시켜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냥 놔두어도 충분히 자기가
따라가기도 하니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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