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 을지대병원이 생기면서 유일한 3차 병원이라는 말을 쓸 수 없게 되었지만
우리 아이들 어릴 때부터 다니던 병원인지라 아직까지는 성모병원에 대한
신뢰가 더 크다.
산부인과 검진을 성모병원으로 다니고 있는데, 갈 때마다 택시를 타고 가려니
요금이 너무 비싸 대중교통을 알아보게 되었다.
의정부 성모병원 홈페이지 바로 가기
의정부 성모병원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교통편 안내도 나와 있다.
우리 집과 경유하는 버스노선은 206-1번이 가장 가깝기에 노선도도 한번 찾아보았다.
206-1번 버스 노선도
홈페이지에 주차장 정보나 요금감면에 대한 정보도 잘 기재되어 있다.
주차장이 엄청 크고 복잡해서 주차하고 병원 본관으로 가는 길을 못 찾아서
지상으로 나와서 본관 입구로 들어가야만 했다. ㅡ.ㅡ
3차 병원인지라 평일에도 사람들이 어마 무시하게 내원한다.
1층 본관은 거의 시장바닥 저리 가라이다.
하지만 어차피 동네병원에 가서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성모병원으로 와야 하기에 차라리 성모병원에 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오히려 안심이 된다고 할까?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주차요금이 싼 편은 아니다. ㅜㅜ
의정부 성모병원은 자궁근종 수술을 위해 작년 여름 즈음 입원한 적이 있다.
성모병원은 코로나 초기에 집단감염으로 엄청 고생한 경험이 있어서
모든 입원환자들은 전날 코로나 검사를 필수로 요구하고 있다.
보통 검사를 하면 6시간 이내로 결과 문자가 오고 음성일 경우 입원이 가능하다.
입원을 해서도 수시로 체온을 재서 36.5도를 넘지 않는지 확인을 하고
심지어 수술을 하기 전 대기 과정에서도 체온이 높으면 체온이 떨어질 때까지 대기해야 한다.
만약 체온이 높아 의심스러운 경우에도 급하게 수술을 해야 한다면
수술진들은 보호구를 완벽히 장비하고 수술을 하도록 하는 것 같았다.
보호자가 간호를 위해 병실에 입실을 하려면 보호자 역시 코로나 검사를 하고
음성이 나왔어도 한번밖에 나갔다 오면 다시 코로나 검사를 해야 한다.
입원환자들은 내원 환자들이 드나드는 시간에는 매점 이용을 금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과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이렇게 관리를 하니 입원하는 환자 입장에서는
신뢰감과 안전함을 느낄 수 있게 되어 좋았다.
이렇게 예민하게 관리를 했기에 그 이후로 성모병원은 집단감염이
생긴 적이 한 번도 없다.
코로나 이전에는 보호자들이 자유자재로 드나들기에 시끄럽고
어수선했지만, 코로나 상황 덕에 오히려 보호자들이
1명밖에 못 오니 병실환경은 좋아진 것 같았다.
단, 그만큼 간호사분들이 더욱 바빠지시는 것 같기는 했다.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정부 무료 공원헬스장 - 의정부자원회수센터 공원 (0) | 2021.03.19 |
---|---|
의정부 장난감 무료대여 - 의정부시 육아종합지원센터 (0) | 2021.03.17 |
의정부 만화카페 추천 - 마녀의 만화소굴 (0) | 2021.03.07 |
의정부 고용센터에서 취업지원신청하기 (2) | 2021.03.05 |
의정부 출발 지하철 1호선 시간표 (0) | 2021.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