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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다이어트 정체기 극복방법

다이어트가 3주 정도가 지나가니 어느새 정체기가 왔다.

 

생각보다 많은 체중감량은 이뤄지지 않은 채 벌써 정체기가 오다니..ㅜㅜ

 

나이가 드니 근육량이 줄어들어서 3주 동안 운동을 하면서 근육량이 늘고 체지방은 줄어서

 

체중은 한 4키로 밖에 안 빠졌는데 눈바디로는 군살이 많이 정리되었다.

 

옷 사이즈가 한 치수가 줄어들어서 날렵해졌다는 인상을 주게 되었다.

 

 

하지만 하루에 300그램씩 빠지던 체중이 1주일이 넘어가도록 그대로인지라

 

슬슬 스트레스를 받다가 날을 잡아서 사패산 정상을 가보기로 결정했다.

 

 

사패산 능선으로 올라가는 마의 계단이다.. 일명 깔딱 고개...ㅡ.ㅡ

 

사실 사패산을 갈 때 젤 힘든 코스가 여기다.. 300개 남짓한 돌계단이 주욱 이어지는데.. 심장이 빠개질듯하다.

 

 

 

 

 

 

능선에 올라오고 나면 대부분 이렇게 평탄하고 완만하게 이루어져 있어서 쉽게 갈 수 있다. 

 

 

철쭉도 꽃망울을 피우기 시작하고 나뭇가지에는 연두색 새순도 올라오고 있어서 봄기운을 흠뻑 느낄 수 있다.

 

 

 

평탄하던 등산길은 이곳을 기점으로 다이내믹해지기 시작한다.  ㅜㅜ

 

 

 

내리막도 만나고... 내리막이 있다는 이야기는 다시 올라가야 하는 길이 있다는 이야기이다..ㅠㅠ

 

 

 

계단으로 내려온 길 바위 타고 다시 올라가야 한다...ㅠㅠ

 

 

 

 

여기는 바위가 얼마나 미끄러운지 정말 조심해서 올라가야 한다.

 

두 손과 발을 다 써서 최선을 다해 조심조심 올라가다 보면 552미터 사패산 정상이 나온다. 

 

 

의정부시가지가 한눈에 펼쳐져 있다.

 

미세먼지가 없는 날에는 더 쾌청하고 하늘 색깔이 아름답다..

 

 

정상을 찍고 집에 도착해보니 무려 5시간이나 지나 있었다.  ㅠㅠ

 

실제로 산을 탄 시간은 3시간 정도밖에 안되는데 산의 입구까지 오가는데

 

2시간여를 써서 더 오래 걸렸다.

 

 

삼성 헬스 앱에 의하면 이날 걸은 걸음수는 24000보였고, 쓴 칼로리는 2400키로칼로리였다. 

 

집에 도착하여 몸무게를 재어보니 딱 300그램이 빠져있었다.

 

체중계로는 300그램 빠진 것이지만 눈바디로 보면 허리와 엉덩이 사이의 엉치살이 빠진 것이 느껴진다.

 

정말 등산은 군살 잡는 귀신인듯하다.

 

하루만 힘들게 타도 온몸을 쓰기 때문에 군살들이 배겨 나지 못한다.

 

 

하지만 무릎관절에 어마어마한 부담이 되는 산을 매일 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니

 

평일에는 다른 운동을 하고 산을 타는 것은 주말만 해야 할 듯하다..

 

평일에는 홈트와 근력운동 하루하고 그다음 날은 자전거를 타는 것으로 운동방법을 바꿀 생각이다.

 

이렇게 일주일을 보내면 정체기를 벗어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정체기를 벗어나려면 식단의 양을 더 줄이거나 운동 양을 더 늘이거나,

 

이도 저도 아니면 일주일 정도 속 편히 쉬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식단의 양을 여기서 더 줄이면 나중에 요요가 극심하게 올 것이고, 

 

운동 양을 더 늘이려고 산을 더 오래 타게 되면 무릎이 나가게 될 것 같고,

 

일주일 정도 쉬면 다시 살이 찔 것 같아서 

 

운동방법을 바꾸고, 식단의 종류를 바꿔보기로 결정한 것이다. 

 

 

생각 같아서는 헬스장에 등록해서 pt를 받아보고 싶은데, 코로나 때문에 걱정이 되어 엄두가 나지 않는다.

 

 

나이가 들어서 근력이 자꾸 빠지니 고관절이나 척추기립근에 문제가 생겨서 오래 앉았다 일어나면

 

그렇게 허리가 아프더니 산을 타고 하면서 그런 증상은 거의 없어졌다. 

 

체중은 4키로 빠졌지만 135에 90 정도 하던 혈압도 125에 70으로 정상범위로 돌아와서 

 

몸 컨디션은 최상이다. ㅎㅎ

 

 

이제 다이어트 정체기를 잘 벗어나서 내 인생의 마지막 다이어트를 성공하고

 

유지어터의 삶을 즐기는 것이 최종목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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