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는 유명 야구선수 클라이드 리빙스턴의 운동화를 훔쳤다는 이유로 재판을 받게 된다
하지만 클라이드 리빙스턴의 일정 때문에 재판은 계속 미뤄졌다. 그렇게 계속 미뤄지다가
어느새 클라이드 리빙스턴의 일정이 비게 되고, 재판이 열리게 된다.
그렇게 판사는 스탠리에게 유죄 선고를 내렸다. 판결을 내린 판사는
스탠리에게 "감옥 갈래? 초록 호수 캠프 갈래?"라고 물었다.
그 당시 스탠리의 부모님과 스탠리는 초록 호수 캠프가 어떤 곳인지 몰랐기에 초록 호수 캠프에 가겠다고 했다.
그렇게 스탠리는 버스를 타고 수갑을 손목에 차고 있는 채, 초록 호수 캠프를 향해 갔다.
버스를 타고 있는 스탠리는 앉아서 생각했다.
이 모든게 아무짝에도 쓸모없고 지저분하고 냄새 폴폴 나는 돼지 도둑 고조할아버지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스탠리의 가족들은 늘 무슨 안 좋은 일이 있을 때마다 고조할아버지 탓을 한다.
사실 스탠리의 1대 할아버지가 있었다, 그는 스탠리 집안과는 다르게 돈도 많이 벌고 그랬다.
하지만 결국 그 돈은 모두 잃어버리게 되었다.
그렇게 스탠리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한참 동안 버스를 타고 초록 호수 캠프로 갔다.
초록 호수 캠프는 버스로 약 8~9시간 정도 걸렸다.
그렇게 캠프에 도착한 순간, 스탠리는 많이 놀랐다. 왜냐면 초록 호수는 온데간데도 없고 메마른 땅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표지판이 하나 있었는데, 거기엔 "초록호수 캠프 소년원"이라고 쓰여있었다.
그걸 본 후 스탠리는 서둘러 사무실로 갔다.
사무실에서 스탠리는 '미스터 선생님'이라고 불리는 사람에게 옷과 작업복, 물통, 삽, 을 받았다.
미스터 선생님은 스탠리에게 구덩이를 파야한다고 말한다. 만약 파는 중에 신기한 물건이 발견된다면,
소장에게 건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걸 본 소장이 그 물건을 진귀한 것이라고 느끼게 되면
그 물건을 발견한 사람은 하루 동안 구덩이를 안 파고 하루 동안 맘 편히 쉴 수 있기 때문이다.
미스터 선생님의 말이 끝난 후, 스탠리는 펜 댄스 키펜 댄스 키 선생님을 만나게 되고, 펜 댄스 키 선생님은 스탠리에게 텐트의 위치를 알려주었다.
스탠리는 D조 였다.
텐트 안으로 들어가 보니 침대 하나가 비어있었다, 텐트에 있는 애들은 예전에 그 침대에 있던 친구가 없어졌다고 한다.
펜 댄스 키 선생님은 D조 소개를 해주었다, 스탠리가 본 애중에 한 명은 백인, 한 명은 흑인이었다.
그들은 각자의 별명으로 이름을 불렀으며, 한 명은 엑스레이, 한 명은 겨드랑이, 한 명은 오징어, 한 명은 제로였다,
스탠리는 그걸 보며 장난으로 그렇게 지은거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초록호수 캠프, 아니 소년원의 첫날밤을 맞이 하게 된 스탠리,
스탠리는 D조 중 한 명한테 원래 이름으로 말을 걸었다. 자신을 실제 이름으로 불리는 걸 싫어했는지
소리를 지르며 스탠리에게 경고했다. 별명으로 불러달라고.
스탠리는 왜 그렇게까지 광적으로 별명에 집착하는지 궁금했다.
결국 스탠리는 궁금증에 잠긴채 불편한 침대에서 잠을 잤다
그다음 날, 스탠리는 본격적으로 구덩이를 파기 시작했다.
처음에 스탠리는 매우 힘들어했다. 덥기도 하고
팔도 아파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스탠리는 몇 날 며칠을 계속해서 같은 패턴으로 구덩이를
파고 또 파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날, 스탠리가 구덩이를 파는 도중, 물고기가 그려져 있는 화석을 발견한 것이었다!
이건 스탠리에게 기회나 마찬가지였다.
스탠리는 물탱크 차가 오길 기다리면서 돌을 못 봤다는 듯이
아무렇지 않게 구덩이를 마침내 파기 시작했다.
그렇게 파던도중 물탱크 차가 오게 되고
스탠리는 물을 받는 도중에 돌멩이를 미스터 선생님에게 건네주기로 했다.
기다리다가 결국 스탠리 차례가 오게 되고 스탠리는 미스터 선생님에게 돌멩이를 건넸다.
미스터 선생님은 그걸 보곤 예쁘네 라는 말 한마디만 남기셨다. 스탠리는 그 말을 듣고
미스터 선생님에게 자신이 쉴수있냐고 물었다, 그 말을 들은 미스터 선생님은 소장님은 화석에 관심 없다고 하셨다.
그렇게 실망한 스탠리는 또 몇날몇일을 계속 구덩이만을 팠다.
그러다 어느날 스탠리가 KB라고 쓰여있는 뚜껑을 발견했다.
사실 스탠리가 발견한 뚜껑은 "케이트 바로우"의 약자였다.
오래전 캐서린이라는 아름다운 선생님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샘과 사랑을 나누다가 부인에게
들켜 학교애서 사람들이 캐서린에게 항의를 하면서 흑인과 사랑을 나눈 건 불법이다라면서 나라를 떠나라고 했다.
그래서 둘은 도망치다가 걸려 샘은 죽고 캐서린이 살아남았다, 그렇게 20년이 지난 후 그녀는 케이트 바로우가 되어
보물을 초록호수 캠프 어딘가에 숨겨두고 죽은 것이었다
하지만 스탠리는 그걸 엑스레이에게 주고 엑스레이가 대신 쉬게 되었다.
그렇게 또 시간이 지나고 스탠리는 또 구덩이를 파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지그재그가 자기 생일이라고 스탠리의 구덩이를 대신 파달라고 했고
스탠리는 계속 싫다고 했다, 그러자 지그재그의 행동이 점점 심해졌고
화난 스탠리가 그만하라고 하자, 쳐보라고 지그재그가 도발을 했다.
하지만 스탠리는 쳐보지도 못하고 얻어맞기만 했다.
그렇게 계속 맞고 있던 도중, 갑자기 제로가 나타나 지그재그의 목덜미를 잡아당겼다.
제로는 지그재그가 죽을 수 있을 정도로 목을 잡아당기다가 결국 펜 댄스 키 선생님의 총성 때문에 멈추게 되었다.
그 이후 제로는 보이지 않았고 그런 제로를 찾아가기 위해 스탠리는 물탱크 차를 훔쳐서
제로를 찾으러 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트럭은 구덩이에 빠지게 되고 스탠리는 직접 걸어가기로 했다.
스탠리는 그렇게 계속 걷다가 메리루 라고 적혀있는 배를 발견하게 되고, 마침내 거기서 제로를 발견하게 된다.
둘은 바로 캠프로 돌아가지 않았고, 저 멀리 있는 엄지손가락처럼 보이는 산에서 양파와 흙탕물을 먹어가며
일주일 동안 버텼다. 그러다 둘은 이제 캠프로 돌아가기로 결심하고 돌아가게 된다.
돌아가서 스탠리는 그 뚜껑을 발견하던 자리에 무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팠다.
결국 보물상자가 나왔다, 하지만 그 위에 노랑반점 도마뱀이 있었다. 소장은 그것을 선뜻 만지지 못했고
그렇게 계속 아침이 돨때까지 스탠리와 제로는 같은 상태로 있게 된다. 그러다 변호사와 키 작은 여자가 오게 되고
마침내 도마뱀들도 스탠리와 제로, 그리고 보물상자에서 떨어지게 된다.
제로가 그 보물상자는 스탠리 것이라고 했고 제로와 스탠리 둘 다 그 소년원에서 빠져나오게 되어
원래대로 평범한 삶을 살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각 인물들의 과거를 중심으로 전개가 되니 읽는 재미도 있었고 주제도 신선해서 매우 좋았다.
작년 겨울방학때 딸아이에게 독후감을 써보라고 하고 1년 만에 처음으로 독후감 쓰기를 했는데
1년 사이 아이가 생각이 많이 깊어진 것 같다. 자신이 읽은 책을 일목요연하게 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견한 일인데 쓰는 어휘가 생각보다 높아져 깜짝 놀랐다.
역시 아이들은 변화하고 성장하는 존재들이다. ^^
그리고 딸아이가 좋아한 책들은 대부분 창작과 비평 청소년 문학책들이 많은 것 같다.
처음 책읽히기를 하시는 부모님이라면 창비를 강력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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