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총선이 여당의 압도적 승리로 끝이 났다.
이것은 정말 시의적절한 시기에 세계사적으로 중요한 결정적 시기에 일어난 희망적 신호중 하나이다.
앞서 코로나 이후의 세상은 서부 개척시대로 흘러갈 공산이 크다고 했었는데, 그걸 한국의 총선이 막은 셈이다.
각국의 지도자들은 강력한 빅브라더로써 국민을 통제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혀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욕망을 당연한 것으로 포장하고 싶을 것이고 세계인들은 생존의 고비에서 지도자들의 욕심을 제어할 엄두를 못 내고 있는 형국이었다.
그런데, 동아시아의 조그만 나라에서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를 무사히 치르고 그 결과 방역에 최선을 다한 집권세력에게 승리를 몰아주는 결과를 보여준 것이다.
이 일은 권력자에게는 정권의 동력과 코로나 방역이 연계되어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최선을 다하여 방역을 하고자 하는 욕구를 불러올 수 있으며, 국가의 국민들은 저 작은 나라도 민주주의의 절차가 제대로 이루어지는데 왜 우리나라는 안 되는 것인가? 하는 물음을 가져다주게 된다.
앞서 이야기한 전 세계적 혼란 상황에서 무언가 사람들은 의지할 것을 찾기 마련인데, 우리나라는 진단키트를 몇천만 개를 수출하지도 않으면서 전 세계인에게 메시지를 던져 정신적인 백신을 놓아준 것과 마찬가지이다..
일상은 돌아올 수 있다라는....
국가와 국민들이 단합하여 규칙을 따르면 혼란은 진정될 수 있으며,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음을 백 마디의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준 결과라 하겠다.
아울러 사회주의나 전체주의가 방역에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를 완전히 없애버림으로써 민주주의 사회 시스템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명명백백히 공표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멘붕에 빠진 선진국과 그 국민들에게 일종의 정신적 환기를 해줄 수 있는 사건이라 외국 언론들이 주목하는 것이다.
이제 독재자들은 함부로 법을 바꾸거나 시민들을 제압하려면 한국은 하는 걸 왜 우리는 못하냐는 질문을 던지게 될 것이게 이는 어느 정도 폭주의 브레이크를 잡아주는 일이 될 것이다.
한국 총선을 차분히 치러낸 것만으로도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사적 고비를 넘어가게 된 것이다.
전 세계가 우리를 주목하는 지금 올바른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된 우리나라가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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