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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3 수학 - 제곱근 쉽게 이해하기 아들이 중 3 선행에 들어갔다. 중3 수학은 고1과 수학과 바로 디렉트로 연결되기에 그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다. 역시 요번 선행도 기본 개념교재는 체크체크로 하고 활용 문제는 rpm으로 정했다. 3학년 교재를 펼치면 처음 배우게 되는 제곱근 부분은 설명을 읽을수록 무슨 말인지 모른다는 함정이 있다. 혼자서 선행을 해볼 생각으로 문제집을 산 친구들이 이 설명을 읽으면 이게 뭔 소리인지 너무나 헷갈려한다. 이럴 때 수학적 언어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언어로 해독(?)해줄 번역가가 필요한데 그 사람이 바로 선생님이다. 학원에서 배우는 친구들이라면 더 쉽게 배울테지만 우리 아들에게 알려준 나만의 해석을 풀어보려 한다. ♣ 먼저 저 말은 어떻게 해석하면 되느냐 하면 x를 제곱하면 a가 된다는 말이다. 이말도.. 더보기
자주 쓰는 한글 관용 표현(ㄱ~ㅁ) 우리 한국사람들이야 일상적으로 쓰는 표현들이지만 외국인들에게는 뜻을 잘 이해할 수 없는 표현들이 있다. 가슴이 무겁다를 예로 들면 '가슴이 왜 무겁지?, 살이 많이 쪘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 ㅎㅎ 이런 식으로 우리가 쓰는 말들이 생각보다 많다. 나 또한 이 표현들은 자주 쓰긴 하지만 정확한 의미를 알고 쓰지는 않았는데, 이렇게 다시 한번 정리를 해보니 그 뜻이 더 정확하게 와 닿는다. 아직 한글에 미숙한 아이들이나 책을 읽다가 나오는 관용표현이 어려운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렇게 정리해본다. ㄱ ▶가슴이 무겁다 : 슬픔이나 걱정으로 마음이 가라앉다 ▶ 간을 졸이다 : 매우 걱정되고 불안스러워 마음을 놓지 못하다. ▶ 갈지자를 그리다 : 똑바로 걷지 아니하고 이리 비틀 저리 비틀하며.. 더보기
중학생 겨울방학 자기주도학습계획표 새해가 밝았다. 2020은 코로나로 인해 방콕의 나날이었지만 2021은 다르겠지 기대해본다.. 아.. 물론 하반기나 되어야 가능한 일이지 싶다. 어차피 이번 방학은 집에 갇혀 있는 상황은 똑같은 것이고 학원들은 수시로 닫을 것이 안 봐도 비디오기에 도저히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생활 속의 루틴을 만들어서 아이들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로 했다. 제일 먼저 한 일은 스케쥴러를 사는 일이었다. 이 스케쥴러가 좋은 이유는 공부한 시간을 시각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침에 일과를 시작할때 오늘의 할 일을 위에 먼저 적 어둔 뒤 한 가지 일을 클리어할 때마다 저렇게 세부적으로 쓰고 시간을 표시하고 나면 내가 오늘 버린 시간과 공부시간을 더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아침식사를 하고 나서 먼저 아이들 둘에게.. 더보기
신중,욕심,절제에 관한 속담 저번에 쓴 말과 노력에 관한 속담에 이어서 써본다. 이번 속담은 참 인간의 이기심과 욕심이 얼마나 큰지를 생각하게 한다고 할까? 좀 착잡한 기분이 들었다. 자주 썼던 속담들이지만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좀 우울해진다고나 할까? 새삼 이 글을 쓰면서 그 속담들이 얼마나 진리인지 깨닫게 되어서 그런가 보다..ㅜㅜ 아주 쉬운 속담이고 숱한 속담 중에 간단하게 추려낸 것들이지만 과연 이 교과서를 접하는 중 2 아이들이 이 속담 뜻을 다 알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요새 아이들은 워낙 책을 안 읽어서 인문학적 소양이 너무 떨어져서 분명 이 속담들의 반도 안 들어봤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 대한민국의 미래가 걱정된다.........ㅠㅠ 신중에 관한 속담 ① 걷기도 전에 뛰려고 한다. 쉽고 작은 일도 해낼.. 더보기
(독후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심판 저번에 에리 헌터의 용기의 땅을 읽고 독후감을 쓴 뒤로 두 번째 독후감이다. 아파트 단지 앞에 온 이동도서관에서 아이가 직접 가서 빌린 책이다.. 원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 제 3 인류)를 3권까지 읽고 있었는데 그 뒤 4,5권을 빌려간 사람이 반납을 안 했다. 이동도서관은 다 좋은데 앞에 책을 빌려간 사람이 반납을 안 하면 그다음 권을 빨리 읽을 수 없다는 것이 제일 문제다. 학기 중에는 공부하느라 책 읽을 시간이 없어서 지금처럼 시간이 날 때 열심히 책을 읽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래부터는 아들이 읽고 직접 쓴 독후감 내용이다. 이 '심판'이라는 책은 폐암 수술 중 사망한 판사 아나톨 피숑이 천국에 도착해 천국 법정에서 다음 생을 위한 심판을 받는 내용이다. 주인공 아나톨 피숑은 폐암으로 사망하.. 더보기
말에 관한 속담 / 노력에 관한 속담 2학년이 끝나고 아들의 교과서를 버리기 위해 들춰보던 중 주제별 속담을 따로 정리해놓은 것을 보게 되었다. 요즘 교과서는 참 이런 것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좋다. 아이들이야 교과서 뒤까지 자세히 보지 않으나 이런 속담들은 알아두면 상식이 풍부해지므로 여기에 올려 공유하고자 한다. 말에 관한 속담 ①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자기가 남에게 말이나 행동을 좋게 하여야 남도 자기에게 좋게 한다는 말 ②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가루는 체에 칠수록 고와지지만 말은 길어질수록 시비가 붙을 수 있고 마침내는 말다툼까지 가게 되니 말을 삼가라는 말 ③ 군말이 많으면 쓸 말이 적다 하지 않아도 될 말을 이것저것 많이 늘어놓으면 그만큼 쓸 말이 적어진다는 뜻으로, 말을 삼가라는 말 ④.. 더보기
2021 국민 취업지원제도 알아보기 뉴스에서 3차 지원금 이야기와 함께 국민 취업지원제도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아 무작정 워크넷에 들어가 보았다. 들어갔더니 안내창에 국민 취업지원제도 창이 뜨길래 옳다구나 하고 읽어보았다. 이번에 정부에서 실행하기로 한 국민취업제도란 취업 취약계층에게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소득 구직자에는 생계안정을 위한 소득도 결합하여 지원하는 한국형 실업부조라고 한다. 코로나로 인한 전국민의 고충이 커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정부가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방식이 아닌 취약한 계층을 두텁게 지원방식으로 선택하기로 한듯하다. 개인적으로 우리같은 일반가정은 이 범주안에 못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이재명 지사가 한 것처럼 지역화폐로 나누어주는 것이 훨씬 좋다만 아무래도 그건 물건너 간것 같다. 우리 집 같은.. 더보기
의정부 볼거리- 회룡사와 사패산 등산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헬스장도 문을 닫고 중랑천 하천변에 설치되어있는 운동시설도 모두 접근금지 테이프가 붙는 바람에 운동을 할 곳이 없어졌다. 집에만 있는 시간이 길어져 건강관리가 쉽지 않은 요즈음 가까운 산을 다니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 집에서 걸어서 한 30분 정도 가면 회룡사를 품고 있는 북한산 국립공원의 입구에 도착하게 된다. 좌측으로 보이는 게시판에는 국립공원 둘레길에 대한 안내와 스탬프 투어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하다. 국립공원 입구에서 회룡사까지는 포장도로가 잘 되어 있어서 걷기에 좋다. 회룡사에 볼일이 있어 가는 사람들은 차량을 끌고 회룡사까지 가도 무방하다.. 하지만 회룡사까지 가는 길이 완만하니 너무 경치가 좋아서 웬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