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3에서 배우는 역사 파트는 근현대사와 세계사 파트이다.
아마도 1학기 때 근현대사가 다 끝이 나고 2학기 때 세계사 파트가 들어가던 걸로 기억을 하고 있다.
근현대사 파트는 세력과 세력들의 다툼이 드라마틱하게 벌어지기에
저렇게 연표로 정리하면서 설명하기가 좋은 부분이다.
조선 후기는 국내외적으로 제국주의 세력들이 발을 넓히던 시기인지라
중국도 영국에 의해 강제로 문이 열리고 일본은 미국에 의해 개항이 된 후
적극적으로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이는 메이지유신을 취하면서 앞서 나가던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없었기에
이때의 조선의 모습을 생각하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고종의 나이가 어려 흥선대원군이 섭정을 하게 되는데
국내외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었기에 흥선대원군은
더욱더 왕권을 강화하는 정책을 취하게 된다.
전시에 운용되던 비변사를 축소하여 의정부를 부활하여
왕의 힘이 국정전반에 고루 미치게 하고,
대전회통이라는 법전을 편찬하여 왕의 권위를 높이려 하였다.
왕실이 굳건함을 보여주기 위하여 경복궁 중건을 하게 되나,
이때 들어가는 경비를 원납전, 당백전 같은 백지수표를
발행하는 바람에 인플레를 불러와 백성들의 삶은 더욱 고달파지게 되었다.
서원을 정리함으로서 붕당을 견제하고
서원에 주었던 땅과 노비의 숫자들을 줄임으로써
왕권을 강화하려 노력하였다.
세 도정 치하에 신음하던 농민들을 위한 민생 안정책도 실시하면서 민심을 달래려 노력한다.
1년에 양반과 농민 모두 1인당 1 필만 내면 되는 호포 제도 실시하고
환곡의 폐단이 심하자 관에서 관리가 관여하지 않고,
지역민들이 자치적으로 마을 단위로 공동 운영하도록 하는 사창제를 시행하였다,
또 토지대장을 정리하여 숨어있던 땅을 찾아내고 양전 사업도 실시하였다.
여기서는 병인박해 이후 일어나는 사건 순서를 잘 기억할 필요가 있다.
아이들이 잘 헷갈려 하기에 시험문제로 자주 나오는 부분이다.
흥선대원군의 또 다른 정책이 하나 나오는데
바로 척화비의 건립이다.
척화비의 중심 내용은 싸우지 않는 것은 곧 매국이다 라는 것이다.
이 척화비로 대표되는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의 장. 단점 또한 시험에서 자주 나오는 내용이다.
장점으로는 외세의 침략을 저지할 수 있었다는 것이고, 단점으로는 문호의 개방이 늦어졌다는 것이다.
종종 내가 이 시대의 흥선대원군이었다면 과연 다르게 행동했을 것인가 하고
반문해보면 나도 흥선대원군과 똑같이 행동했을 것 같다.
그래서 역사는 반복되는 것 같다.
인간의 본성이란 과거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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