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세계사요점정리

아직 미혼일 때 종합학원에서 아이들 사회과목을 가르칠 이렇게 요점정리를 해서 가르치곤 했었다.

사실 역사교육과를 나왔지만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알게 된 사실이 더 많았다.

역시 공부란 건 동기부여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체험했다고나 할까?

강사를 하는 동안 열심히 요점 정리한 프린트가 아까워서 고이고이 보관만 하다가 이렇게 올려본다.

전공 수준의 복잡하고 다양한 내용보다는 가장 중요한 것들만 추려놓았기에 그다지 깊이는 없다.

중학교 시험대비 정도로만 참조하시면 좋을 듯하다.

구석기와 신석기는 국사 수업을 처음 들어갈 때도 나오는 부분이니 무리 없이 이해하고 넘어가실 수 있을 듯하다.

인더스 문명은 지금까지도 존재하는 카스트제도가 어디서부터 만들어진 것인지

기원을 따라 올라간다고 수업을 들으면 좋다.

관심 없이 포인트 없이 수업을 들으면 역사적 사실은 수많은 사실들의 나열일 뿐이지만

뭔가 흐름을 잡고 가다 보면 이해가 가면서 무작정 암기를 할 필요는 없어진다.

인더스 문명을 창시한 드라비다족을 철기를 가진 아리아인들이 침입을 하였고

그들은 그들의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 브라만교를 창시하고, 카스트제도를 만들어내게 된다.

브라만교는 제사의식이 복잡하여 아무나 할 수 없었기에 성직자의 권위는 높아지고

브라만을 최상위로 하는 카스트제도로 삼각 피라미드 형태의 계급사회를 만들어내게 된다.

브라만은 성직자, 귀족이나 장군은 크샤트리아, 평민은 바이샤, 그리고 불가촉천민인 수드라가 있다.

수드라는 우리나라의 노비 대접보다 더한 대접을 받았는데,

수드라는 다른 계급의 집 앞을 지나가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았다.

그리고 문제는 이런 카스트제도가 아직도 인도 사회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ㅜㅜ

이런 브라만교의 형식화와 차별에 대한 비판의식이 싹트는 배경 속에서 불교가 나타나게 된다.

브라만에 반대한 불교이니 당연히 차별에 반대하여

평등과 자비를 주장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겠다.

자비와 평등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통용되는 보편성을 지녔기에

주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전 세계로 퍼져나가게 된다.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에서 국가 주도의 호국불교 형태로 들어오게 된다.

농경이 본격화되고 생산성이 증대되고, 청동기를 만들어내어

좀 더 정교한 작업이 가능해지자 남은 잉여생산물을 누가 가질 것인가의 문제가 생겨나고

힘센 자가 군장이 되고 약한 자는 지배당하는 계급이 발생하게 된다.

지배자로 간택된 군장은 자신을 중심으로 한 부족사회를 이끌어나가면서 주변 부족들을 정복하기 시작한다.

강대해진 영향력은 도시를 이루고 도시국가를 이루게 된다.

이렇게 큰 강유역에 형성된 문명을 우리는 4대 문명이라 한다.

황하강 유역의 황하문명

인더스강 유역의 인더스 문명

티그리스, 유프라테스강 유역의 메소포타미아 문명

나일강 유역의 이집트 문명

특히 이집트 문명과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여러 가지로 비교의 대상이 되는데,

위와 같이 표로 나누어 정리해두면 기억하기 더 좋다.

마지막 표인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의 여러 국가의 특징은 의외로 시험에 잘 나오는 부분이다.

시험에 잘 나오지만 심도 깊게 이해할 필요는 없고 그냥 앞글자를 따서 외우는 정도만 하면 된다.

히철이가 통아저씨 춤을 췄다. 페니키아는 ㅍ 글자가 들어가니 표음문자, 헤브라이는 유대교 이 정도만

키워드를 잡아서 기억해두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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